2025년 한국전력 업무 처리 기준에 반발하고 있는 협력업체 배전노동자들이 내일(5일)까지 연차를 내고 돌발대기를 전면 거부하는 등 총력투쟁을 예고했다.민주노총 전국건설노동조합 제주지부 전기분과는 4일 한국전력 제주본부 앞에 모여 "안정적 전력 공급 대책없는 한전을 규탄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이날 기자회견에는 배전활선 무정전자격증(전기가 흐르는 상태서 정전없이 하는 작업)을 소지한 노조 소속 노동자 74명을 포함한 80여명이 참석했다. 도내 활선 전기 작업자의 대부분이 노조에 속해있어 이들이 없다면 도내 긴급정전에 대응할 수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