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시교육지원청(교육장 강승민)은 지난 17일 제주문학관 대강당에서 제주시 관내 초·중학교 교직원 및 교육전문직원을 대상으로 2024 공감과 치유의「작가초청 가을북콘서트」를 개최했다.
이번 행사에서는‘시와 음악이 있는 가을 풍경’을 주제로 문학적 감수성을 바탕으로 한 공감과 위로, 삶의 긍정과 치유의 자리를 마련함으로써 함께 나누는 독서의 가치를 확산했다.
또한 작가와의 대화를 통하여 교직원들의 인문학적 소양 함양과 독서인문교육 역량을 강화하여 앞으로 현장의 독서인문교육 활성화에도 동기를 부여 하고자 한다.
이번 북콘서트에 초청된 박준 시인은 2008년 실천문학으로 등단하였으며 신동엽문학상, 오늘의 젊은 예술가상, 편운문학상, 박재삼문학상을 수상하였다.
북콘서트 관련도서인「우리가 함께 장마를 볼 수도 있겠습니다」는 그의 두 번째 시집으로 ‘우리 앞의 남은 시간을 담담한 기다림으로 채워가는 시인의 서정성과 섬세한 언어는 읽는 이로 하여금 묵묵히 차오르는 희망’을 느끼게 한다.1)
제주시교육지원청 관계자는 “시가 지닌 삶의 치유와 긍정의 힘을 삶에 지친 교직원들과 함께 나누는 시간이 되기를 바라고, 더 나아가 시 감상 나누기가 지닌 독서교육의 효과와 방법을 모색하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