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례초등학교(교장 장금희)는 7월 13일(목) 5~6학년이 하논분화구 습지에서 제주생태교육연구소 현원학 소장님과 함께 습지학교 체험프로그램을 운영했다.
제주에서 드물게 논농사가 이루어지는 하논분화구 올레길을 탐방하면서 제주의 용천수와 하논의 생물을 살펴보았다. 부처꽃, 삼백초, 석잠풀, 창포, 애기부들, 고마리, 송이고랭이, 개구리밥, 수염가래, 벼, 왕우렁이 등을 직접 찾아보면서 관찰하는 시간을 가졌다.
습지의 흙을 직접 밟아보고 만져보면서 습지의 흙은 이산화탄소를 흡수하기 때문에 기후변화에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하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되었다. 냄새를 맡을 때는 고약한 냄새가 났지만 왜 이런 냄새가 나는지 알게 되면서 습지를 보존하고 가꾸는 것이 얼마나 소중한 일인지를 느끼게 되었다.
이번 습지체험을 통해서 제주의 습지에는 다양한 생물이 살고 있고 지구 환경을 지키는 제주의 소중한 보물이라는 것을 느끼는 의미 있는 시간이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