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선중학교(교장 현연숙)는 지난 28일 IB학교의 필수 프로그램 중 하나인 공동체 프로젝트 발표회와 1, 2학년의 동아리 활동 부스 운영 발표회를 개최하였으며 이를 참관한 학부모 도내·외 교사들의 많은 호응을 받았다.
공동체 프로젝트란‘행동으로서의 봉사(Service as action)’를 실천하는 지속적이고 심층적인 탐구 과정이다. 이 과정을 통해 학생들은 IB 학습자상의 특성과 학습 접근 방식(ATL) 기술을 개발하고, 실제 삶과 연결된 글로벌 맥락(Global context) 내에서 자기 주도적인 탐구 역량을 함양한다.
표선중학교 3학년 학생들은 자신의 관심사를 바탕으로 3개년간 배운 교과 지식과 이해를 활용하여 조사, 계획, 실행, 성찰의 단계를 거쳤다. 학생들은 해양오염 문제, 아침밥 먹기 캠페인, 텃밭 활용 방안, 나눔 활동 등 다양한 주제로 프로젝트를 완성하고 그 결과를 42개의 부스별로 학생이 직접 발표를 하였다.
또한 1, 2학년의 동아리 발표도 동시에 진행되었었다. 1학년 학생들은 표선면 관련 퀴즈, 환경정화 체험, 지역의 직업 체험 등과 관련된 마을 프로젝트 동아리 활동 결과를 발표하였고 2학년 학생들은 지역 유적지 홍보, 로컬푸드 체험, 모금 활동 등 행동으로서의 봉사를 실천한 결과를 학생, 학부모, 교사들과 같이 공유하였다.
이날 프로젝트 발표를 지켜본 학부모는“우리 아이들의 자기주도적 활동이 인상 깊었으며 배려하며 성장하는 모습을 보게 되어 뿌듯하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