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림중학교(교장 김형희)는 제주시 서부에 있는 중학교(고산중, 신엄중, 애월중, 한림중, 한림여중, 사대부중) 6개교의 학교스포츠클럽 남녀 농구부 학생들 152명은 6월부터 8월까지 3회에 걸쳐 2023마을단위학교스포츠클럽 서부 리스펙트 리그대회를 실시하여 자웅을 겨뤘다.
6월 17일부터 24일까지 2틀에 걸쳐 신엄중학교 체육관에서 남중부와 여중부로 나누어 예선 리그전을 실시하여 우리 학교 학생 25명이 참가했다. 8월 26일에는 결선 토너먼트를 실시하였는데 6개교 12개팀 학생 총 120명이 참가했다. 남중부 우승은 제주사대부중, 준우승은 애월중학교 여중부 우승은 신엄중학교, 준우승은 제주사대부중에게 차지하였다. 남중부 최우수선수상(MVP)은 경기내내 활약한 사대부중에 김상진 학생, 여중부 최우수선수상(MVP)은 중요한 순간에 활약한 신엄중학교에 김주은 학생에게 돌아갔다.
8월 27일은‘마을단위 학교스포츠클럽 왕중왕전 농구대회’가 신엄중학교에서 열렸고, 서부리그 1위(제주사대부중), 2위(애월중), 3위(한림중학교) 학생과 중부리그 1위(아라중), 2위(탐라중), 3위(조천중) 학생 총 97명이 참가하여 실력을 겨루는 기회가 되었다. 왕중왕전 최종우승은 아라중, 준우승은 제주사대부중이 차지하였다.
마을단위학교스포츠클럽 취지에 맞게 서부지역의 학생들이 모두 모여 농구를 통해 교류를 하는 장이 마련되었으며, 학생, 학부모, 교사, 교우들이 모여 어우러지는 축제의 장이 되었다. 학교스포츠클럽 농구를 출전하는 선수들은 자신의 기량을 마음껏 뽐냈다. 승부에 최선을 다할 뿐만 아니라 농구 자체를 즐기는 기회가 되었다.
농구반 학생들은“아침 일찍 학교로 나와서 연습하는 것은 힘들긴 하지만 좋아하는 농구를 할 수 있고, 농구를 통해 더불어 살아가는 법도 배우고, 선후배 간에 돈독하게 지낼 수 있어서 너무 즐겁다”며“졸업을 하고 평생 스포츠로 농구를 할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