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로나19 방역 완화에 따른 중앙부처‧해외정부 간 소통‧협력 강화 강조
오영훈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6일 공직자들에게 실패를 두려워하지 말고 과감하게 도전하고, 주요 현안을 깊이 있게 숙지해 도민 삶의 질을 높이는 성과를 거둘 것을 주문했다.
오영훈 지사는 이날 9시 집무실에서 열린 도정현안 공유 티타임에서 “실패를 두려워하면 도전하지 못 한다”며 “제주가 블록체인에 대해 앞서 접근한 것이 미래 신산업 추진의 토대가 된 것처럼 과감한 도전으로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혁신을 이끌어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민간우주산업 육성, 수소경제 생태계 조성 등 제주도정의 역점 정책이 현재 어느 정도 수준에 와있고, 세계적으로 어떻게 진행되는지 다양한 매체를 통해 정보와 지식을 접하면서 이해의 폭을 넓혀나가야 한다”고 당부했다.
오영훈 지사는 1월 31일부터 2월 2일까지 진행된 2023년 부서별 주요 업무보고와 관련해 민선8기 도정 과제에 대한 명확한 관점을 공유하는 시간이었다고 평가했다.
오 지사는 “자료 없이 실‧국의 정책방향과 기조에 대해 사전 토론을 먼저 진행한 것이 큰 도움이 됐다”면서 “업무보고를 통해 실·국의 정책 기조와 관점이 분명하게 정립된 것을 확인한 만큼 앞으로 자신감 있고 속도감 있게 업무를 진행해주기 바란다”고 말했다.
아울러 코로나19 방역조치 완화에 따른 중국, 일본 등 해외 관광객 유치 방안을 마련하기 위해 중앙부처와 소통과 협력을 강화해줄 것을 강조했다.
오 지사는 “정부의 코로나19 방역 지침에서 크게 벗어나지 않는 범위에서 중국 등 해외 관광객을 유치해 도내 일자리 창출 등 지역경제 활성화에 기여할 수 있도록 중앙부처와 긴밀하게 협업해 달라”고 말했다.
이와 함께 “중국과 일본 등 해외 코로나19 방역 지침 완화에도 대비해 직항 노선 재개 준비와 외국 정부와의 소통 강화에도 만전을 기해 달라”고 덧붙였다.
이 외에도 △공무원‧공공기관 직원 채용정보‧계획 홍보 강화 및 홍보채널 일원화 △도정 주요 정책 관련 정부 부처‧기업‧단체 등에 대한 현장소통 강화 △민간체육시설 할인 지원사업 가맹점 비율 확대 △내년도 국비사업 발굴 등을 논의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