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고(송재충 교장)는 정보 교과, 컴퓨터 동아리 활동과 연구활동에 우수한 인재를 선발하고 프로젝트 팀으로 참가하여 본선 진출 및 우수상을 수상하는 쾌거를 거두었다. 서귀포고 2학년 학생들(code c rafter 팀)은 평소 소프트웨어 융합을 주제로 다양한 사회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지속적인 연구 활동을 수행하였으며 도내 다양한 대회에서 수상한 경험을 바탕으로 전국대회까지 입상하는 성적을 거두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주관으로 25일‘미래를 향한 SW 융합 기술 및 서비스’를 주제로 제10회 대한민국 소프트웨어(SW) 융합 해커톤 대회를 27일까지 울산전시컨벤션센터에서 진행되었다.
해커톤은 해킹과 마라톤의 합성어로. 마라톤처럼 42.195시간(무박 3일) 동안 아이디어를 도출하고 코딩 및 프로그래밍 과정을 거쳐 시제품(프로토타입) 형태의 결과물을 만드는 SW 개발 경진대회다. 과기정통부가 주최하고 울산정보산업진흥원 등 전국 12개 SW 융합 산학협력단지(SW융합클러스터) 및 정보통신산업진흥원이 주관하였으며. 산업통상자원부, 울산광역시 등 12개 광역자치단체 후원으로 열린대회이다.
전국에서 만 15세 이상 일반인 및 중·고등·대학생 등 100개팀 327명이 지역별 예선에 참여, 최종 77개팀이 무박 3일 동안 과제를 수행 우수작을 선발하였다.
총 5400만원의 상금이 제공되었으며, 최종 평가를 통해 대상(장관상·500만원) 3개팀과 우수상(정보통신산업진흥원장 및 시도지사상·300만원) 13개팀 등 16개팀에게 상장이 수여되었다.
2학년 최준서, 송민우, 권재유, 박장현 학생(팀명: code crafter)은 사회적 약자를 위해 소프트웨어를 이롭게 활용하는 일에 산출물 개발 목표를 두었으며,‘시각 장애인을 위한 사물 인식 번역 VR안경’을 주제로 제품을 개발하였다.
수차례 실패와 새로운 시도를 경험한 결과 완성도 높은 제품을 만들 수 있었다고 한다. 협력과 공유가 팀에 매우 중요한 원동력이 된다는 것을 알았으며, 특히 무박 3일 동안 잠을 못 자면서 프로그램 오류와 새로운 플랜에 도전했던 일이 매우 힘들었고 스타트업 기업, 대학생까지 참가하는 대한민국 전국 대회에서 수상하게 되어 뜻깊은 경험이 되었다고 한다.
앞으로 서귀포고는 소프트웨어 인재 양성을 위해 교과 융합과 심화 탐구를 바탕으로 미래 정보 사회의 우수한 인재들이 배출될 수 있도록 창의적이고 진취적인 역량을 강화하는 교육활동을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