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귀포대신중학교(교장 홍향숙)은 지난 28일 서귀포 예술의 전당 대극장에서 전교생과 교직원, 학교운영위원장과 학부모, 서귀포교육지원청 관계자 등 8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솔빛 오케스트라’ 제1회 정기연주회를 성황리에 개최했다.
2023년은 서귀포대신중학교 솔빛 오케스트라가 창단된 기념비적인 해이다. 오케스트라 연주를 통해 올바른 정서 함양과 건전하고 바람직한 청소년 문화를 알고 표현하는 교육 활동이 이뤄지고 있다.
올해 3월 단원 46명으로 첫걸음을 시작한‘솔빛오케스트라’는 현재 52명의 단원으로 구성되어 있다. 임재규 지도교사와 단원들이 혼연일체가 되어 지난 8월 대한민국 학생 오케스트라 페스티벌에 참가하여 중등 부문 금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도교육청의 지원으로 학교 신축 건물에 오케스트라 환경이 구축된 음악실에서 학생들이 다양한 고급예술을 경험하고 연주를 통해 아름다운 꿈과 삶을 나눌 수 있는 오케스트라로 성장하고 있다.
현악기와 목관악기의 조화로움이 이뤄졌고, 타악기의 역동적인 연주는 관객들을 매료시켰다. 학생 수준에 맞게 임재규 지휘자가 직접 편곡한 지브리 메들리와 전국 대회에서 금상을 수상한 캐리비안의 해적의 OST 연주가 영상과 함께 연주되었다. 마지막 순서로 교사와 학생의‘홀로 아리랑’과‘아름다운 나라’노래와 오케스트라의 연주는 공연의 하이라이트를 장식했다.
연주회에 참석한 학부모들는“학생들을 격려하며 기뻐했고, 학생과 교사들도 학교에 대한 자긍심과 기쁨을 느끼게 하는 연주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