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교육청, 세계 시민 역량 강화 학생 토론의 장 마련
- 제11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 개최 -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제11회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을 비대면 온라인으로 7월 29~30일, 8월 5~6일 4일에 걸쳐 개최한다고 밝혔다.
「제주청소년 모의유엔」은 제주 학생들이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해결책을 찾아 결의안을 이끌어내는 과정을 기획·운영함으로써 국제 외교를 체험하는 행사이다. 교육청은 국제사회 주요 현안에 대한 학생들의 생각을 구체적으로 표현할 수 있는 토론의 장을 마련하여 세계 속에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도록 행사를 운영하고 있으며 올해로 11회째를 맞고 있다.
이번 행사를 위해 그동안 사무국, 의장단, 프레스, 스태프 등 총 35명으로 구성된 학생 운영진은 국제사회 현안에 대한 결의안을 도출하는 학생 주도의 회의를 기획하였으며, 본 행사에서도 위원회별 회의 진행의 핵심적인 역할을 수행하게 된다.
이번 행사에서는 세계무역기구(WTO), 경제사회이사회(ECOSOC), 유엔총회 제3위원회(GA3), 유엔환경계획(UNEP) 등 총 4개 위원회로 구성된다. 또한 도내 중·고등학생 84명이 각 나라의 대사단의 역할을 맡아 위원회별로 자국의 입장에서 국제사회의 현안을 다룬 의제에 대해 토의를 하고 결의안을 채택하게 된다.
김찬호 국제교육협력과장은 “학생들이 모의 국제회의를 기획·운영·경험해봄으로써 자율성과 책임감 함양은 물론 다양성을 존중하는 사회에서 세계 시민으로서의 자질을 함양할 수 있는 뜻깊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기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