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이석문)은 지난 1월 11일(월)부터 15(금)일까지 5일간 도내 진로진학상담교사를 대상으로‘직업진로지도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이번 연수는 크게‘직업교육의 이해’와 ‘특성화고등학교의 이해’두 과정으로 나누어 진행되었다.
교육부 직업교육정책과 최경식연구사는 중등직업교육의 정책으로 2016학년도부터 특성화고등학교에 부분 도입되는 국가직무능력표준(NCS) 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설명과 취업역량강화 지원 사업, 고졸취업문화 확산에 대한 자료를 제시하며 능력중심사회를 열어가기 위한 중등 직업교육에 대하여 강조하였다.
도교육청 미래인재교육과 김선희 장학관은 제주도내 특성화고 현황과 취업률, 취업처 현황에 대한 년도별 추이를 바탕으로 도교육청의 직업교육의 방향을 제시하였으며 현재 추진하고 있는 직업교육관련 여러 가지 사업을 설명하였다.
직업교육 및 취업지도에 대한 연수는 군부사관, 바이오기술을 이용한 생물산업, 고졸취업을 위한 기업의 요구 등 다양한 주제로 진행되었는데, 제주테크노파크 기업지원 최종세 단장은 ‘제주도내의 산업현황과 취업관련 사업’이라는 주제로 제주 산업 환경과 대내외 여건을 고려한 제주의 고용시장 확대를 강조하였다.
‘특성화고 이해’과정은 연수자들이 도내 6개 특성화고를 직접 방문하여 실시하였는데, 각 특성화고등학교에서는 학교 현황, 교육과정, 입학전형에 대한 설명과 취업 현황, 학교 특색사업, 취업 관련 특화 프로그램을 소개하였고, 실습실에서 학생들이 실습하는 모습을 개방하였다.
이광자 교사(한라중학교 진로진학상담교사)는 이번 연수에서 직업교육정책과 취업동향에 대하여 알게 되었고, 특성화고 방문을 통하여 도내 특성화고가 학생들을 기술, 기능인으로 육성하기 위한 모든 여건이 마련되어 있다는 것을 확인하게 되었다고 하였다. 특히 특성화고 졸업 학생들의 취업 성공사례 발표를 보면서 자신의 꿈을 향해 도전하고 노력하는 특성화고 학생들에게 감동을 받았으며, 앞으로 학생들의 특기와 적성을 파악하여 진로지도를 해야겠다고 연수 소감을 전하였다.
이번 연수의 만족도는 95.7%로 매우 높았으며, 도교육청은 진로진학상담교사들이 직업교육에 대한 인식 개선이 되었고, 도내 특성화고에 대하여 이해하는 기회가 되었다고 판단하고 있다. 또한 향후 중학교에서 학생들이 특성화고의 전공학과를 이해하고 선택하여 입학할 수 있도록 다양한 진로정보를 제공하며, 학생들의 흥미와 적성을 고려한 진로지도가 이루어질 것을 기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