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계를 품고 미래를 여는 제주교육‘글로벌 인재 양성’
제주도교육청, 2023년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 재개…도내 11개교 대상
제주특별자치도교육청(교육감 김광수)은 2020년 이후 코로나-19 팬데믹으로 인하여 중단되었던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을 재개한다고 밝혔다.
단위학교 국제교류 사업은 「제주국제자유도시 설치 및 국제자유도시 조성을 위한 특별법」의 취지를 살림과 동시에, 글로벌 인재 양성을 위한 국제교류 경험을 제공하고 교류를 통한 인적 네트워크를 형성할 수 있도록 구성된 세계시민교육의 일환이다.
도내 단위학교 국제교류 공모사업에 선정된 초등학교 4교(인화초, 하도초, 남원초, 위미초), 중학교 3교(노형중, 애월중, 서귀중앙여중), 고등학교 4교(대기고, 삼성여고, 서귀포여고, 제주중앙여고)는 기존 해외 자매결연 네트워크인 캄보디아, 대만, 일본, 독일 학교 외에도 도교육청의 매칭을 통한 해외 학교와의 교류를 실시할 예정이다.
도내 학교와 해외 학교와의 국제교류는 온라인 프로젝트 수업, 동아리활동, 예술교류활동 뿐만 아니라, 자매결연 해외 학교 방문 및 자매결연 학교 제주 방문 등 상호 대면 교류 및 홈스테이를 통해 이루어진다.
앞서 실시된 위미초등학교와 대만 삼인초등학교와의 온라인 국제교류 수업에서는 대만 출신 다문화학생(위미초 5학년 ○○ 학생)이 통역을 도맡아하면서 친구들의 큰 박수를 받는 등, 진정한 의미의 다문화교육도 이루어졌다고 자평하고 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이번 단위학교 국제교류사업을 통해 학생들의 외국어 학습 동기 부여 및 글로벌 시민의식을 함양하고 학교 차원의 국제교류 활성화로 제주교육을 널리 알릴 수 있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