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일 주간정책조정회의서 제주형 뉴딜 대표사업 발굴 등 추진 상황 점검
원희룡 제주특별자치도지사는 29일 “제주형 그린뉴딜을 동력으로 코로나19 극복, 지역경제 활력화, 도내 산업구조 개선, 기후 위기 대응 등 대전환 시기에 대한민국 뉴딜을 선도하고, 탄탄한 미래를 선도하는 골든타임으로 삼고 최선을 다해달라”고 강조했다.
원희룡 지사는 이날 오전 9시 제주도청 본관 4층 탐라홀에서 열린 주간정책 조정회의에서 제주형 뉴딜 대표사업 발굴‧조정 등 추진상황을 보고받고 이같이 말했다.
제주도는 앞서 2020년 10월 12일 ‘제주형 뉴딜 종합계획’을 발표하며 ▲그린뉴딜▲디지털뉴딜▲안전망 강화 3개 분야, 총 10개 핵심과제 및 24개 중점과제로 삼은 바 있고, 현재까지 총 45건, 1천6백억 원 규모의 공모에 선정됐다. 주요사업으로는 잉여전력으로 수소를 생산하는 그린수소 P2G, 신재생에너지 생산의 신기술인 부유식 해상풍력사업, 주유소 등 내연차 기반 산업의 스마트허브로의 전환이자 상생의 의미를 지닌 스마트챌린지 사업, “기적의 도로”로 호평 받고 있는 C-ITS 교통시스템 등이 있다.
제주도는 전국 100대 과제에 포함되는 대표사업 발굴을 위해 총 4차례에 걸쳐 대표사업 발굴·조정회의를 추진했으며, 제주형 뉴딜 추진단 회의와 도-도의회 뉴딜TF 실무회의 등을 진행했다.
원희룡 지사는 신규 사업을 발굴하고 국비절충에 매진하는 것에 대해 깊은 감사와 격려를
전하며, “이 같은 성과가 하나씩 사업화될 때 1년, 5년, 10년, 20년 뒤 새로운 사업 기반으
로 자리 잡을 수 있다”면서 “보다 장기적인 비전과 책임감을 가지고 반드시 손에 잡히는
책임감 있는 결과물을 만들어내겠다는 목표를 가져야 한다”고 당부했다.
그린뉴딜과 관련해 신재생에너지·수소경제 구축·2030년 내연차 신규 등록 금지 등의 목
표를 차례로 언급하며 ”관련 청정 신산업의 육성으로 제주의 새로운 성장 동력을 확보하고,
일자리를 창출해 도내 산업구조를 개선할 수 있도록 박차를 가할 것“을 지시했다.
특히 신재생에너지 분야와 관련해 분산에너지 특구 지정을 위한 노력을 당부하고, 그린수
소 분야에서는 제주 수소경제의 큰 그림과 실천 로드맵을 고민하고 설계할 것을 요청했다.
새로운 재활용 기술 개발과 미래 폐자원 등을 활용하는 자원순환의 목표를 경제와 연계하
고, 폐기물 처리를 미래형 신산업으로 연결해달라며 “자원순환산업의 도약을 주요 핵심으로
삼아 부서·기관 간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추진할 것”을 주문했다.
이어 “각 지역별 국비확보를 위한 치열한 경쟁 속에서도 여러 기관 및 예상 부처 등과의
다양한 협업과 강한 추진력으로 제주의 미래를 이끌어 달라”고도 전했다.